무비자환승제도란

무비자환승제도란?

올해 6월1일부터 김포공항도 무비자환승공항으로 지정되었는데요. 많은분들이 무비자환승제도에 대해 생소하신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에는 무비자환승제도란 무엇이며 주변에 어떤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무비자환승제도는 제주도 또는 다른제3국으로 가기위해 중간에 환승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비자없이 5일동안 주변지역 체류를 허가하는제도 인데요

우리나라는 인천,김해,무안,양양,청주,대구 국제공항 외에 최근 6월1일 추가된 김포국제공항까지 총7개의 공항이 무비자환승이 가능한 공항으로 지정되어있습니다. 

기존의 무비자입국 환승제도는 72시간(3일)동안이라는 제한이 있었는데, 현재는 한국공항공사의 노력으로 120시간(5일)로 확대되었습니다. 외국인들의 환승공항지역에서 체류시간이 늘어나면서 공항 주변에 많은변화가 예상되는데요~~

기존 무비자환승 공항인 무안,청주,대구 공항의 국제선 이용객 이 눈에띄게 증가했습니다. 그중 지난해 4월 무비자 환승공항으로 지정된 양양국제공항의 경우에는 2014년 이용객이 2013년 이용객의 5배가 넘었으며, 청주공항은 2.5배, 무안공항은 1.3배, 대구공항은 2.2배로 공항이용객이 크게 늘었습니다.

양양공항의 경우는 2004년엔 공항이용률이 저조해 패쇄 위기에까지 갔었는데요 무비자환승공항으로 지정된이후에는 제주도로가는 외국인관광객들이 남이섬 등 강원도를 비자없이 관광후 제주도를 여행할 수 있게 되면서 공항이 크게 활성화 되었습니다.

서울과 가장가까운 김포국제공항은 2015년 6월 1일부터 무비자환승공항으로 추가 지정되었는데요. 서울을 찾는 중국관광객이 매년 20%이상씩 증가하는 현재관광동향을 볼때 김포국제공항의 경우 환승객이 서울,경기권에서 5일간 비자없이 관광이 가능하기 때문에 김포공항의 이용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있습니다.

무비자환승공항으로 지정되면 늘어나는 외국인관광객으로 인해 지역경제가 크게 활성화되는데요. 일자리 창출부터, 숙박수요증가로 인한 숙박업의 활성화등 지역경제에 큰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최근 메르스여파로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관광객의 숫자가 크게 줄고 그로인해 관광산업에 큰타격을 받았었는데요. 사실상 현재는 메르스종결로 많은외국인 관광객,특히 중국인관광객들이 다시 우리나라를 찾는 발걸음이 늘고 있습니다. 

김포공항의 경우 6월 무비자환승공항으로 지정되었으나 메르스여파로 인해 아직까지는 공항이용객의 뚜렷한 증가세가 없는데요.8월 성수기 휴가철을 맞아 김포공항 주변 및 서울의 관광산업이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