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호텔체인그룹인 메리어트호텔그룹이 스타우드 호텔&리조트를 인수해 전세계 110만 개 이상의 객실을 가진 세계최대호텔로 거듭나게되었습니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스타우드 호텔&리조트 월드와이드를 122억달러(약14조3000억원)에 인수했는데요. 두회사의 이사회가 승인한 계약조건에 따르면 메리어트호텔은 스타우드 주식1주당 72.80달러를 지불한다고 합니다.인수 대금의 대부분은 주식으로 주고 2.8%만 현금으로 갚는조건입니다.

스타우드 호텔&리조트는 웨스트인, 쉐라톤, 더W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호텔그룹이고 메리어트는 JW메리어트,리츠칼튼,코트야드 등의 브랜드가 유명했는데요. 이번 합병으로 인하여 메리어트의 호텔수는 5500개로 늘어나고 객실수도 110만개로 증가하게되었습니다.

아르네 소렌슨 메리어트 최고경영자는 "대부분의 브랜드는 유지되지만 일부는 합쳐질것"이라 말하면서 "미국내 시장점유율 15%로 독과점이 문제가 되지는 않을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메리어트나 스타우드 등 호텔체인들은 직접 호텔을 개발해 운영하기도 하지만 호텔브랜드를 빌려주고 이용료를 받는형태로 운영되는경우가 많은데요. 같은체인안에서는 포인트나 회원혜택을 공유하기 때문에 체인내 회원사가 많은수록 경쟁력이 높아집니다.

객실기준 호텔그룹 1위는 힐튼이었고 2위가 메리어트호텔이었으나 이번에 스타우드를 인수하면서 메리어트가 압도적으로 1위에 올라서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