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강변 관리기본계획'발표

Posted by 이코노믹
2015. 11. 19. 15:47 이것저것


서울시 '한강변 관리기본계획 '발표'



서울시는 2015년10월 29일 한강과 주변지역전체를 포괄하는 종합 관리계획인 '한강변 관리 기본계획(안)'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지난 20여년간 한강관력계획을 아우르면서 법정 최상위계획인 '2030도시기본계획(서울플랜)'에 근거를 두고 수립한 한강관련 최초의 기본계획입니다.







제1차 한강종합개발은 1968년부터 70년까지 진행되었고, 제2차 한강종합개발은 1982년부터 86년까지 진행되었습니다. 2000년대 이후에는 한강이 가진 다양한 가치를 회복하기 위해 다양한 계획들이 수립되었지만, 주로 한강공원 정비, 한강변 주거지 재건축관리 등 한정된 계획위주로 진행이되었습니다.



이번 기본계획(안)은 서울시가 2013년 발표한 '한강자연성회복기본계획', 2015년 발표한 '한강자연성회복 및 관광자원화 종합계획과 모순되지 않는 종합적 관리계획입니다. 



'한강변 관리 기본계획(안)'은 한강과 한강변 제방 밖(양안)0.5~1km 범위의 82㎢를 대상으로 자연성,접근성,도시경관,토지이용등 4대부문 12개 관리원칙을 핵심으로 잡고있습니다.







먼저, 자연성 부문은 생태복원, 시민이용의 조화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한강숲 104만7천㎡를 조성하고 전체호안의 약70%인 22.4㎢를 자연형을 전환및 복원할 계획입니다. 또한 국내.외 관광객을 위한 탐방프로그램도 개발해서 운영할 예정입니다.



토지이용부문에서는 강서~난지, 합정~당산, 여의도~용산, 반포~한남, 압구정~성수, 영동.잠실~자양, 암사~광장 등 7대 수변활동권역을 특화해 육성할예정입니다.



또한 현재 주거용도가 85%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한강변에 국공유지, 공공기여 등을 활용해 수변공공용지 70여곳, 약140만㎡ 규모의 신규 공공이용 공간을 확보하고, 여기에 가족여가, 문화시설을 유치할 계획입니다.



또한 제천정, 압구정, 천일정 등 옛 한강정자 3곳 그리고 마포나루터,둑도나루, 삼전나루, 등 한강변 나루터를 복원하고 한강변 전체를 '역사문화둘레길'로 연결합니다. 이를위해서 현재운영중인 역사탐방코스 10개소외에 약26km거리의 5개소를 새로 조성할계획입니다.







이와함께, 버스,자전거 등 녹색교통의 한강접근성을 강화할예정입니다. 기존버스접근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버스적근나들목 양원,이촌,반포,자양 4개소를 추가로 조성하고, 보행접근 불편지역에 나들목24개소도 추가조성합니다.



한강과 인근지하철역을 연결하는 자전거도로 18개를 추가로 조성하며, 여의도~잠실간 수륙양용버스 연계, 합정~여의도~선유도, 반포~이촌~노들섬을 수상교통으로 잇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입니다.



또한 한강의 도시경관을 위해 한강변 주거용 건물의 높이를 35층 이하로 제한합니다. 다만 일부지역은 조건에 한해 51층으로 건축할수있습니다. 이는 어디서나 한강의 자연과 도시경관을 쉽게 조망할 수 있게하기위해서입니다.



또한 북한산,남산,관악산 등 주요산이 위치해 경관을 확보할 필요가 있는 지역에 대한 집중관리도 진행합니다. 이를위해 각종개발사업을 추진할때 배후에 있는 산이 잘보이는지 경관시뮬레이션을 진행할 기준점 10개소를 지정했습니다.








서울시는 지난2년간 전문가,관련기관,시민 등과 약90여차례 심도 깊은 논의과정을 거쳐 각종계획과 사업에 대한 원칙으로 적용해 나갈 예정입니다.




또한 향후에 온라인 의견수렴, 시의회보고, 시민설명회 등을 거쳐 연내계획수립을 완료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한강변 관리 기본계획(안)'의 관리 원칙과 세부 계획방향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도면화한 지구별 가이드라인을 11월부터 서울시 홈페이지에 공개해 시민의견수렴 과정을 거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