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본격추진

Posted by 이코노믹
2016. 3. 16. 17:53 이것저것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본격추진


1968년 개통된 우리나라의 최초 고속도로인 경인선이 50여년 만에 지하로 내려가고 지상구간은 일반도로와 공원등으로 조성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월29일 한국개발연구원에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의 적격성조사를 의뢰하였고 이번주 적격성조사 착수를 시작으로 민자사업 절차가 본격추진됩니다.





경인지하화 사업은 작년 4월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민자사업 활성화방안의 일환으로 발표한 이후 지하도로 건설과 상부공간 정비방안 마련을 위한 조사용역을 시행한 바 있는데요. 국토교통부는 민간의 사업제안서와 조사용역 결과를 토대로 올해 중 적격정조사를 완료하고 제3자 제안, 사업자 선정, 협상 및 실시협약체결, 실시설계 등의 절차를 속도감있게 진행하여 2020년착공, 2025년 개통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현재 8차로인 경인고속도로는 지하(고속도로)와 지상(일반도로) 각 6차로로 조성되어 도로용량이 증가되고, 장.단거리 통행도 분리되어 교통흐름이 원활해질것으로 예상되고있습니다. 이에따라 현재 평균 시속44km인 통행속도가 2배이상 증가해 시속 90km가 되며, 통행시간,연료비 절감 등으로 연간 1,350억원의 편익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한편 지하 고속도로는 작년에 새로 도입된 투자위험분담방식을 적용해 통행료를 낮추고, 상부 일반도로는 무료화하여 도로이용자들의 통행료 부담을 최소화할계획이라고 합니다.






또한, 기존의 경인고속도로가 지나가던 공간이 사람 중심의 소통이 가능한 공간이 되도록 공원 등 녹지공간을 9만 제곱미터 이상 조성하고, 기존의 나들목,영업소 유휴부지에 대한 활용방안을 마련하는 등 경인선이 도시재생의 중심이 되도록 할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번 경인고속도로 지하화사업은 기존의 고속도로를 최초로 지하화하는 사업으로 도시공간 활용의 새로운 모델이 될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교통흐름개선은 물론 상부 공간이 지역주민이 진정으로 반기는 모습으로 조성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잇습니다.